‘100원 택시’ 말고? 장성군 어르신 전용 택시카드 혜택 총정리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는 2025년부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복지 제도를 시행합니다. 바로 ‘어르신 택시 바우처’ 제도로, 기존 ‘100원 행복택시’와는 또 다른 교통 지원책입니다. 특히 만 80세 이상 장성군민에게 전용 택시카드를 발급해 연간 14만 4000원을 지원하며, 병원, 시장, 복지시설 등 일상적인 외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부터 그 혜택과 신청 방법, 주의사항까지 총정리해드립니다.
장성군에는 기존에 시행되던 ‘100원 행복택시’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주로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농촌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택시 지원입니다. 어르신은 특정 목적지(읍내 병원, 시장 등)에 한해 택시를 단돈 1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정해진 마을과 노선에만 적용되며, 지정된 인원에만 혜택이 주어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성군은 2024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교통복지 제도인 '어르신 택시 바우처'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제도보다 더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만 8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해진 노선 제한 없이 군내 등록 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형태로 발급된 전용 바우처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0원 택시’와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므로 두 제도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바우처 지원 내용
‘어르신 택시 바우처’는 장성군이 고령 인구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복지 제도로, 특히 2025년부터 혜택이 대폭 강화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 금액의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1인당 연 7만 2000원 상당의 택시비를 카드 형태로 지원했지만, 2025년부터는 연 14만 4000원으로 두 배 증가합니다. 이 지원금은 장성군 관내에서 운행되는 지정 택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어르신이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자동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이는 현금을 들고 다니기 어려운 고령층에게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
신청 대상은 만 80세 이상 장성군 거주자로 제한되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에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되며, 수령 후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바우처는 지역 내 병원, 복지관, 시장 등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목적지에 대한 이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교통편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제 사례를 들면, 북하면에 거주 중인 83세 이순례 어르신은 평소 병원 진료를 위해 읍내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했지만 요금 부담이 커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택시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병원에 갈 때마다 카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택시를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예전보다 외출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합니다. 자녀가 멀리 있어 직접 챙겨주지 못하는 경우에도 이 제도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바우처 잔액은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모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산은 연 단위로 운영되므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며, 가급적 월별로 외출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형 바우처는 사용 내역을 읍면사무소나 복지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의 이동 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복지 정책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지원금 이상으로, 바우처 제도는 어르신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청 시 주의할 점과 활용 팁
‘어르신 택시 바우처’를 활용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과 활용 전략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100원 행복택시’와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제도 모두 장성군이 고령층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복지사업이지만, 성격과 대상, 지원 방식이 다릅니다. ‘100원 택시’는 주로 교통 오지 지역 주민을 위한 특정 노선 중심의 지원인 반면, ‘어르신 택시 바우처’는 개별 어르신의 자율적인 이동을 지원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생활 반경과 외출 목적에 따라 어떤 제도가 더 유용한지 판단한 후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로 가능하며, 본인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보호자가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별도의 소득 기준이나 건강 상태 기준은 없습니다. 신청 후에는 바우처 카드가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1회에 한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재발급 시 소요 기간이 발생하므로 카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우처 사용 시 유용한 팁으로는 월별 외출 일정을 계획적으로 잡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진료일, 복지관 방문일, 장날 등을 기준으로 외출 계획을 세워 택시 이용을 하면 바우처를 보다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잔액은 매년 말 소멸되므로, 사용하지 않고 남겨두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르신이 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읍면사무소 복지 담당자나 자녀의 도움을 받아 카드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성군은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기사 대상 교육, 민원 처리 전담 창구 운영, 제도 개선 건의 접수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바우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의 외출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이 제도는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닙니다.
신청 방법 (단계별 자세한 안내)
1. 신청 대상 확인
- 장성군 관내 주민등록상 만 80세 이상인 어르신
- ‘100원 행복택시’ 이용자가 아닌 경우
- 소득 수준, 건강 상태 등 추가 조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2. 신청 장소
-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예: 장성읍 행정복지센터, 삼서면사무소, 북하면사무소 등 - 가까운 센터로 평일 근무시간 내 방문
3. 준비물
-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대리 신청 시:
→ 대리인 신분증 + 위임장 + 어르신 신분증 사본
4. 신청 절차
-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담당자에게 '어르신 택시 바우처 신청하러 왔다'고 말씀
- 신청서 작성 및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 진행
- 대상자 확인 후 ‘택시 전용카드 발급 접수’ 완료
- 약 7일 이내 카드 수령 가능 (휴대폰으로 수령 안내 받는 경우도 있음)
5. 수령 후 사용 방법
- 카드 수령 후 별도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사용 가능
- 장성군 내 등록된 택시 기사에게 카드로 결제
- 결제하면 자동으로 바우처 금액에서 차감
- 별도 앱 설치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단한 사용
6. 재발급 및 분실 시 조치
- 분실 시 최대 1회 재발급 가능
- 읍면사무소에 신고 후 재발급 신청 (약 1주일 소요)
- 남은 잔액은 새 카드로 이관 가능
장성군의 ‘어르신 택시 바우처’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4만 4000원의 택시비를 카드로 지원하는 실질적인 교통복지 제도입니다. 기존 ‘100원 택시’와 다르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지금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꼭 신청하세요. 어르신의 외출이 더 편리해집니다!